[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첫 실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BO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은 김하성은 2020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로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김하성은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키넌 미들턴과 상대했지만,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도루 실패로 아웃된데 이어 자신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슈아 미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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