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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첫 세트 잘했지만, 그 이후 무너져서 아쉽다"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6:37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천안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개막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22-25, 15-25, 19-25)으로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서브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호철 감독은 "매번 삼성화재와 이런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첫 세트와 2세트 초반까지는 잘했지만, 그 이후 무너지는 경기를 했다. 범실이 많아 이러한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며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김호철 감독은 "삼성화재도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마치고 개막전부터 출격한 문성민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처지는 것 같다"며 냉정하게 현재 몸상태를 분석했다. 이어 "아가메즈 역시 무릎이 아파 연습을 하지 못한 게 티가 났다. 임동규가 못나오고 박주형이 나온 서브리시브진이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의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호철 감독은 4세트 도중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호철 감독은 "부심과 터치넷인지 아닌지 이야기하는 도중에 부저가 울려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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