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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결승 덩크' 현대모비스, 오리온에 77-76 승리
작성 : 2021년 02월 28일(일) 19:24

최진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76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6승15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23승18패로 3위에 머물렀다.

숀 롱은 27점 13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는 결승 덩크 포함 12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더했다.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은 2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시소게임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팽팽한 흐름 끝에 3쿼터까지 61-60으로 1점 앞선 채 마쳤다.

리드를 빼앗긴 현대모비스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이우석의 2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버논 맥클린의 덩크슛과 숀 롱의 연속 덩크로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숀 롱의 2득점을 통해 75-71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오리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종료 56초 전 데빈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추격을 개시한 오리온은 4쿼터 34초 전 데이비스의 자유투 2득점으로 75-7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4쿼터 종료 8.8초 전 이승현이 역전 자유투 1득점을 성공시켜 76-75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4쿼터 종료 1초 전 최진수가 숀 롱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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