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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2점 7어시스트' KT, 전자랜드 제압하고 공동 5위 점프
작성 : 2021년 02월 28일(일) 17:18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KT가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KT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서 전자랜드를 83-78로 이겼다.

이로써 KT와 전자랜드는 나란히 21승2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랭크됐다.

KT는 이날 팀의 '주포' 허훈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이 22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홍석은 19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의 김낙현은 16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2쿼터까지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을 벌이며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승부 끝에 전자랜드가 47-46으로 1점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근소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3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KT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어 정효근과 차바위, 김낙현의 3점포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전자랜드는 결국 3쿼터까지 67-62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끈질긴 수비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낸 KT는 김영환과 브라운, 양홍석의 3점포로 4쿼터 중반 75-7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T는 브라운과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83-75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2분여전 전현우의 3점슛 성공으로 78-8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전자랜드는 이후 조나단 모트리, 박찬희, 이대헌이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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