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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묀헨글라드바드에 3-2 역전승
작성 : 2021년 02월 28일(일) 11: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결장한 가운데 라이프치히가 후반 막판 대역전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28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2위를 마크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는 2점 차이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3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묀헨글라드바흐였다. 전반 6분 요나스 호프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묀헨글라드바흐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라이프치히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9분 마르퀴스 튀랑이 브릴 엠볼로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라이프치히는 이후 중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끝내 후반 12분 크리스토프 은쿤쿠가 침착한 슈팅으로 묀헨글라드바흐의 골 망을 갈라 1-2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잡은 라이프치히는 후반 21분 유수프 포울센이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만든 라이프치히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더 소를로스가 크리스토프 은쿤쿠의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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