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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33점' KT, LG 꺾고 6위 유지
작성 : 2021년 02월 27일(토) 17:03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창원 LG를 격파했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100-9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T는 20승20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LG는 13승28패로 최하위에 머무럴ㅆ다.

양홍석은 33득점 8리바운드, 허훈은 23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영환은 14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이관희가 30득점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까지 LG에 22-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양홍석이 내외곽을 넘나 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허훈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LG가 50-39로 앞선 채 종료됐다.

KT의 화력은 3쿼터에도 폭발했다. 양홍석과 브라운, 김영환이 번갈아 득점하며 LG 수비를 무너뜨렸다. LG는 이관희와 정성우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점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T는 80-66으로 14점 앞서 있었다.

고전하던 LG는 4쿼터 이관희와 조성민, 라렌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KT는 100-95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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