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준일 17득점' 삼성, DB 제물로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02월 27일(토) 16:54

김준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18승22패로 7위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DB는 15승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준일은 17득점 6리바운드, 힉스는 15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시래는 11득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DB에서는 메이튼이 19득점 14리바운드, 녹스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1쿼터 김현수와 김준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DB는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1쿼터는 삼성이 16-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배수용과 이동엽, 화이트가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 넣었다. DB는 녹스가 분전했지만 전반전은 삼성이 32-22로 앞선 채 끝났다.

고전하던 DB는 3쿼터 들어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녹스가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두경민과 김훈의 3점슛이 터졌다. 전반전 내낸 22점에 그쳤던 DB는 3쿼터에만 28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삼성도 김시래와 김준일, 김현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는 삼성이 57-5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 됐다.

운명의 4쿼터. DB가 추격하면 삼성이 달아나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힉스가 힘을 낸 삼성은 DB의 추격을 뿌리치며 77-7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