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카를스루에에서 뛰고 있는 최경록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카를스루에는 27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23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3무8패(승점 39)를 기록한 카를스루에는 5위에 자리했다. 반면 다름슈타트는 7승4무12패(승점 25)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경록은 약 72분간 활약하며 1골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K리그 복귀를 위해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카를스루에와 다름슈타트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깨트린 것은 최경록이었다. 최경록은 후반 7분 마빈 와니첵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3일 잔트하우젠(2골 1도움) 이후 2주 만의 득점포였다. 시즌 4호골.

이후 최경록은 후반 26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카를스루에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카를스루에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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