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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좋은 팀워크만이 이길 수 있는 길"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4:08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신치용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개막전 대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없는 개막전. 그러나 신치용 감독은 "개막전을 36경기 가운데 하나로 편하게 생각하겠다"며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V리그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삼성화재는 올 시즌 8연패를 노리고 있다. 최고의 외국인선수 레오가 건재하고,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황동일과 류윤식도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백업 요원이 없는 것은 고민이다. 최근 몇 년간 상위권에만 있다 보니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 신치용 감독은 "지난 7-8년 동안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선수 중에 남아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다들 다른 팀에서 왔거나 노장 선수들"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박철우가 10월 중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신치용 감독은 "박철우가 군대에 가기 전에 승수를 쌓으면 다행"이라면서도 "늘 해왔던 대로 하겠다. 선수들에게 팀이 어려워질수록 좋은 팀워크만이 이길 수 있는 길이라 말했다"라며 삼성화재다운 모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개막전 승패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여오현과 이강주의 리베로 대결에서 이강주가 최대한 근접해 줘야 하고, 두 번째는 문성민을 어떻게 막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엔 서브리시브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V리그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 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전력이 상향 평준화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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