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파오차이'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때아닌 이혼설에까지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A 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A 씨로 지목된 방송인은 함소원으로 그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인 시어머니와 한 대화가 화근이 됐다.
라이브에서 홍어삼합 먹방을 하던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삼합 먹방을 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렀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항의를 받은 후 삭제됐으나 그의 SNS에는 거센 비난의 글들이 올랐다. 결국 함소원은 여론을 의식했는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치 사진과 함께 '김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파오차이' 논란을 해명하는 듯 보였다.
'파오차이' 논란으로 한창 시끄러운 때 함소원은 진화와의 결별설에까지 휩싸이며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한 매체의 보도 내용을 인용 "최근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진화가 결별을 결정하고 최근 출국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어머니가 이들의 사이를 다시 원만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도 활약했던 바 해당 소식은 충격을 더했다. 함소원은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았지만 '아내의 맛'에서 두 사람의 마찰이 자주 이슈가 됐던 바 이는 사실처럼 누리꾼들에게 전해졌다.
또 이날 함소원은 해당 기사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네요"라는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은 일파만파 퍼졌고 누리꾼들의 그의 게시글에 응원글 또는 '진짜 이혼하는 거냐'는 과한 관심이 이어졌다. 논란에 이은 논란에 휩싸여서였는지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발 그만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팬들은 함소원을 향해 '힘내라' '결혼하면 누구나 싸울 수 있고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냄과 함께 과한 관심으로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누구나 완벽한 관계를 이어가진 않을 텐데 이를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정말 무례한 것 같다. 경솔하다. 멈춰라' 등의 질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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