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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18점' 오리온스, LG 완파하며 4연승…KT도 2연승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00:12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창원 LG를 완파하고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서 9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개막 후 4연승으로 시즌 전적 4승 무패. 반면 LG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로 1승3패를 기록했다.

'루키' 이승현은 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점슛 10개를 꽂아 넣는 놀라운 슛감각을 자랑했다. 또 길렌워터와 가르시아, 이승현이 나란히 18점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초반부터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속 21-20로 LG의 한 점 차 리드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엎치락뒤치락 했다. LG가 양우섭과 김영환의 연이은 3점포로 37-30까지 앞섰으나 오리온스도 힘을 내며 35-37까지 추격했다. 이후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은 끝에 LG의 43-40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서 오리온스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3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한호빈의 자유투와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승현의 3점포와 길렌워터의 미들슛으로 49-43까지 달아났다.

LG는 3쿼터 5분 14초를 남기고 메시가 5반칙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오리온스는 63-48까지 달아났다. LG도 김영환의 3점포와 문태종의 골밑 득점, 김시래의 미들슛으로 반격해 65-55 오리온스의 10점 차 리드에서 3쿼터가 마무리됐다.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부터 점수를 벌렸다. 초반 전정규가 3점포 3방을 연이어 꽂아 넣어 75-55까지 달아났다. 이어 가르시아의 레이업과 허일영의 미들슛으로 계속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 종료 2분 34초를 남기고 성재준의 3점포와 가르시아의 원핸드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오리온스는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부산 KT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서 77-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태풍이 19점 5어시스트, 찰스 로드도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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