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가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23일 SK텔레콤이 보유한 SK 와이번스 지분 100%를 10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공시에서 계약 목적에 대해 "프로야구단 인수로 이마트 및 SSG닷컴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계 마케팅, 야구관련 PL(자체브랜드) 상품 등으로 인한 고객 유입"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KBO 가입 신청도 마무리하며 KBO리그의 새 식구로 발을 들였다. 새로운 팀명과 유니폼 디자인 등은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메이저리거로 16년간 활약을 펼쳤던 추신수와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27억 원이며, 이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