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미스터 라디오' 이승윤이 다시 태어나면 이무진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창희는 "초면에 돈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 상금은 입금됐나?"라고 물었고, '싱어게인'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탄 이승윤은 "입금됐다. 캡처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가 "내가 이쪽은 좀 잘 아는데, 이제 빌려달라는 연락이 올 거다"라며 웃자 이승윤은 "다 쓰고 없다고 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무진은 '누구없소' 영상이 1700만뷰를 기록한 것에 대해 "그중에 200번은 내가 봤다. 아직도 신기하다" 라고 답했다.

이승윤은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라는 청취자 질문에 이승윤은 "이무진으로 태어나고 싶다"면서 "길게 봐서 제일 잘 될 사람은 이무진이다. 옆에 꼭 붙어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무진은 "부담스럽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는 이무진은 "2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답했고, 이승윤은 20대 초반, 정홍일은 23살 때였다고 밝혔다. 윤정수가 "첫사랑 얘기 괜찮겠냐"고 묻자 정홍일은 "아내가 첫사랑이다. 중간에 한번 헤어졌었다"면서 "그때는 제가 많이 나쁜 남자였다. 실수도 많이 하고, 힘들게 해서 아내가 떠났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