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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두려운 일본…日 매체 "일본을 위협할 가능성 높다"
작성 : 2021년 02월 23일(화) 14:59

추신수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가 KBO리그에 입성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추신수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신수는 빅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추신수의 복귀는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 또한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면 2021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신세계에 합류하게 되면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자 안방에서 올림픽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일본이 추신수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경계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3일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218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이라며 추신수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이어 "추신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면서 "이번 여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나설 경우 일본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경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 2018년 마쓰이 히데키가 세웠던 175홈런을 따돌리고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20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필라델피아, 밀워키, 피츠버그 등 여러 구단의 영입 후보로도 거론됐다"고 추신수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 "롱타임 메이저리그 외야수 추신수가 KBO리그행을 결정했다"며 "추신수는 2020년 33경기서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13득점으로 부진했고 빅리그 잔류가 어려워졌다"며 추신수의 KBO리그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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