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코로나19로 미뤄둔 해외 여행을 CGV에서 랜선으로 즐긴다.
CGV가 업계 최초로 극장에서 즐기는 ‘Live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ive 랜선 투어’는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해외 여행지의 현장을 생생하게 관람하며, 검증된 현지 최고 가이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실시간 채팅이 더해져 마치 직접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CGV와 가이드라이브, 마이리얼트립이 만나 아주 특별한 여행 콘텐츠 ‘Live 랜선 투어’가 탄생했다. 가이드라이브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실시간 라이브 랜선 투어를 출시했으며,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최고의 트래블테크 기업이다.
28일 첫 번째로 선보이는 ‘Live 랜선 투어’에서는 홍콩 100 트래블 현지 가이드 팀 소속 ‘홍콩신짱’ 신용훈 가이드를 따라 ‘홍콩 백만불 야경 투어’를 참여하게 된다. 황후상 광장부터 성요한 성당, 홍콩 금융빌딩 숲을 지나 피크트램을 탑승해 빅토리아 피크의 스카이테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까지 약 90분간 알차게 홍콩의 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Live 랜선 투어’ 관객들은 입장시 카카오톡 오픈 채팅 QR코드를 받게 되고, 이를 통해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랜선 여행객이 스크린을 통해 여행을 즐기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오픈 채팅방에 질문을 남기고, 가이드는 라이브 영상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행지 곳곳에 얽힌 사연과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를 가이드의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만날 수 있어 마치 실제 여행을 하는 것처럼 리얼하게 현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첫 ‘Live 랜선 투어’는 오는 28일 오후 7시, CGV강남에서 진행된다. CGV는 이번 랜선 투어를 위해 CGV를 찾은 랜선 여행객들에게 홍콩 관광청으로부터 지원받은 ‘홍콩 드로잉 키트’를 선착순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티켓가는 1만4천원이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CGV는 28일 진행되는 첫 ‘Live 랜선 투어’를 시작으로 CGV강남을 비롯한 서울 4개 극장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매달 새로운 여행지 투어로 랜선 여행객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CGV 조진호 영업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 시기에 여행업계와의 상생 협업으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극장에서 ‘Live 랜선 투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여행에 목말랐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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