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시작한 야수조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야수조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팬들에게 전했다.
여기서 김하성이 훈련을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하성은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한 채 장비 가방을 들고 외야로 이동했다. 이어 타격 훈련을 펼치는 장면도 공개됐다.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동계 훈련을 펼쳤다.
김하성은 이후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격리 기간을 거친 뒤 피오리아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대비해 왔다. 이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37승23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랭크된 바 있다. 2021 시즌을 앞두고는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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