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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양준일 컴백→이승협·APOKI 데뷔, 가요계 활력 더할까 [ST이슈]
작성 : 2021년 02월 22일(월) 17:25

샤이니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오늘(22일) 샤이니, 양준일, 엔플라잉 이승협, APOKI 등 다양한 가수들이 동시 출격하며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먼저 샤이니(SHINee)가 2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로 컴백한다. 샤이니는 막내 태민을 제외하고 온유, 키, 민호가 군 복무로 소위 '군백기'를 겪은 바. 이번 앨범은 샤이니가 2018년 9월 정규 6집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돈트 콜 미'는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가 담긴 힙합 댄스 곡이다.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밖에 펑키한 매력의 댄스 팝 곡 '하트 어택(Heart Attack)', 샤이니 정규 4집 수록곡 '러브 식(Love Sick)' 이후의 서사를 담은 '메리 유(Marry You)',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암호 해독하는 모습에 비유한 '코드(CØDE)', 에너제틱한 팝 곡 '아이 리얼리 원트 유(I Really Want You)', 입맞춤 효과음이 듣는 재미를 더한 '키스 키스(Kiss Kiss)', 춤추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레게 장르의 '바디 리듬(Body Rhythm)', 한밤 중 데이트를 로맨틱하게 그린 R&B 팝 '어텐션(Attention)', 힘든 시간 곁에 있어준 상대를 빈칸을 채워주는 정답에 비유한 감성 팝 발라드 '빈칸 (Kind)'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샤이니는 "'군백기' 플러스 오랜만에 내는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멤버들이 전투적으로, 열정적으로 준비했다"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저희 아직 건재해요' '저희 아직 있어요' 느낌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준일 / 사진=재킷


가수 양준일 역시 22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내며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데이 바이 데이'는 펑키한 멜로디의 타이틀 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포함해 총 6곡(영어 버전 포함 8곡)이 수록됐으며 양준일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또 미국 작곡가 발 가이나(Val Gaina)가 전곡의 작곡을 담당했다.

양준일은 '렛츠 댄스'를 통해 보고 싶었지만 만날 수 없었던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될 날들을 즐겁게 함께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여기에 이번 앨범에는 2000년도 제작된 양준일의 V2 앨범 미발표 곡들인 'Sha la la'와 '하루하루'가 수록돼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엔플라잉 이승협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컴백에 이어 데뷔도 잇따른다. 밴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22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온 더 트랙(ON THE TRACK)'을 발매하며 데뷔 6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옥탑방'을 비롯해 '봄이 부시게' '아 진짜요. (Oh really.)' '스타라이트(STARLIGHT)' 등 엔플라잉의 주요 발매곡을 작업했던 이승협은 솔로 데뷔 앨범 역시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으며 그의 시그니처 사운드 '제이던 온 더 트랙(J.DON ON THE TRACK)'에서 앨범명을 따왔다.

타이틀곡 '클리커 (Clicker)'는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담아냈다. 데뷔 후 최초로 안무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그루비한 비트와 빈티지한 샘플링 사운드와 일렉 기타가 조화를 이룬 Hip-hop 곡 '문 & 치즈(Moon & Cheese)', 일렉 기타의 리프가 주를 이루는 보사노바 장르의 인상적인 편곡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담긴 '슈퍼스타(Superstar (Feat. CHEEZE))'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이승협은 "많은 분들에게 '이런 아티스트가 있구나' 머릿 속에 각인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하고 싶은 말들, 제 생각들을 곡에 담았다. 진심으로 했으니까 진심으로 느끼신다면 다음에도 제 음악을 들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APOKI / 사진=VV엔터테인먼트


'슈퍼 버추얼 인플루언서' APOKI도 22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겟 잇 아웃(GET IT OUT)'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

2019년 4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APOKI는 2년 동안 트와이스, 마마무, 보아, 블랙핑크, 아이유, 아이즈원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와 댄스를 커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커버댄송'이라는 장르를 개척해왔다.

'겟 잇 아웃'은 APOKI만의 감각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트렌디한 훅(HOOK)이 특징이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제작됐으며, 기존의 가수들과는 다른 버추얼 케이팝(Virtual K-Pop) 장르를 개척해나가며 독특한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VV엔터테인먼트 측은 "APOKI는 공식 SNS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APOKI가 풀어나갈 세계관을 통해 기존 케이팝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버추얼 케이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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