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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김소혜·세븐틴 민규, 학폭 논란 일파만파 [ST이슈]
작성 : 2021년 02월 22일(월) 16:51

김소혜, 박혜수, 세븐틴 민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최근 배구선수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 선수의 폭력이 수면 위로 오르며 연예계까지 학폭 논란이 번졌다. 배우 조병규, 그룹 TOO 차웅기, 아오이 아이 출신 김소혜, 가수 겸 배우 박혜수, 세븐틴 민규까지 학폭 논란에 오르며 논란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들 모두 해당 루머를 부인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뜨겁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학교 시절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등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는 박혜수와 동문인 대청중학교 학생으로 밝히며 박혜수로부터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혜수가 돈을 빼앗거나 금전 갈취 및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하던 당시에도 박혜수가 후배들 군기를 잡는 '꼰대'였다는 이야기가 논란이 됐던 바, 이는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날 오후 박혜수 측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음해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고 알리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차례 박혜수의 학폭 논란으로 여론이 시끄러운 때, 세븐틴 민규에 이어 아오이아이 출신 김소혜의 학교 폭력 논란 폭로 글이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일진 출신 남자 아이돌 세XX 멤버 김X규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이는 세븐틴의 김민규임으로 쉽게 알아챌 수 있게 했다.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은 김민규로부터 언어폭력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병뚜껑으로 얼굴을 맞히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는 누리꾼의 주장은 꽤나 구체적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김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어떤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황당하단 입장을 표했다.

김소혜 역시 마찬가지로 '김소혜 학폭 관련 글'이라는 커뮤니티 글의 가해자로 지목돼 곤혹을 치렀다. 작성자는 중학교 졸업앨범과 함께 '직접 맞은 건 아니라 피해자가 이 사건을 밝히기 싫어할 까 봐 관련 글을 쓴 적이 없다"며 "김소혜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서 때렸다. 이 글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폭로 글은 지난 2017년에도 수면 위로 올랐던 바 논란이 가중됐다. 그러나 김소혜 측 소속사 에스앤피 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김소혜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경찰 수사 의뢰와 1차로 고소장 접수를 진행했다"고 알리며 논란을 일축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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