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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2014 F/W 트렌드 컬러를 꼽자면 단연 ‘버건디’와 ‘그레이’다.
깊은 색감과 중후한 매력을 지닌 ‘버건디’와 명도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레이’ 컬러 아이템은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 적절히 활용했을 때 세련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 예정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컬러 ‘버건디’
버건디는 프랑스 ‘부르고뉴(Burgundy)’산 와인을 일컫는 말이다. 말 그대로 와인에서 따온 컬러를 말한다. 고혹적인 자줏빛 컬러 ‘버건디’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아 무난하게 다양한 컬러와 매치할 수 있다.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모노톤 위주의 아이템과 버건디 컬러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좋다.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나 그린처럼 청명하면서 밝은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는 편을 추천한다.
버건디 컬러는 따뜻하면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오피스 룩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감각적인 브랜드 그레이 양(GREY YANG) 디자이너 이재연은 “버건디 컬러 원피스와 블랙 펌프스, 클러치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오피스 룩 연출이 가능하다"며 "캐주얼한 스타일에 활용하고 싶다면 니트 스웨터나, 스니커즈 등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있다”고 컬러 매치를 활용한 올 가을 스타일링 팁을 알려줬다.
모노톤 대표주자 ‘알루미늄 그레이’
스테파넬, 쟈니헤잇제즈, 라미, 레빼띠주 바이 꼬르뽀, 플리츠 와이드 팬츠-폴앤앨리스, 스티브 매든
그레이는 무채색 계열 중 가장 쉽고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다. 모던하고 클래식하지만 색의 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그레이 계열 중 ‘알루미늄 그레이’는 이번 시즌 각광 받는 컬러 중 하나다. 기존 그레이 컬러의 차가운 분위기는 다운 시키고 깊이감 있으면서 세련된 느낌이 강화된 컬러로, 다양한 컬러와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 컬러 아이템은 가방부터 코트, 최근 유행하는 미디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쟈니 헤잇 재즈 관계자는 “그레이 자체가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코트나 가방처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해당 컬러로 선택한다면 패셔너블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시한 버건디 컬러 아이템과 함께 했을 때는 차분한 이미지를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단조로운 모노톤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yes011@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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