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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29점' 삼성생명, BNK 썸 물리치고 5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02월 19일(금) 21:54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 썸을 제압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13승16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8연패 수렁에 빠진 BNK는 5승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보미와 배혜윤은 각각 29점 6리바운드, 1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BNK의 진안은 21점 9리바운드를 팀 승리를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의 골밑 득점과 김보미의 3점 등을 통해 7-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BNK의 진안과 안혜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한 삼성생명은 골밑에서 배혜윤이 외곽에서 이명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쿼터를 18-1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이후 근소한 우위를 지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실책을 연이어 범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자 BNK의 추격이 시작됐다. 3쿼터 중반 이소희의 3점슛과 안혜지의 돌파 득점을 통해 2점 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저력은 매서웠다. 배혜윤과 김한별이 골밑을 장악한 채 윤예빈의 외곽포까지 더해지며 49-40으로 도망갔다. 끝내 3쿼터를 51-45로 리드한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김보미의 3연속 3점포로 62-51까지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BNK의 공세를 막아내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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