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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루머 사실 NO, 수사 진행 중" 재차 부인 [공식입장]
작성 : 2021년 02월 19일(금) 21:48

조병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19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게 받은 확약서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하였으나, 그럼에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 배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한다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조병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날 또 다른 누리꾼 A씨는 19일 SNS 계정을 개설해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병규는 무척 두려운 존재"라며 "유명해지니까 인스타그램에도, 유튜브에도 나오기 시작했고 그의 사진, 동영상 또 각종 미담들이 나올 때마다 괴롭고 화가 났다. 저에게 있어 분명 그는 나쁜 사람이다. 벌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저에게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조병규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돈도 뺏겼다며 "만약 조병규가 보고 있으면 사과할 생각 없냐고 묻고 싶다. 잘못한 것에 마땅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하 조병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해 지속되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 추가 공식입장 드립니다.

먼저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위 첨부자료와 같이 지난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하였으나, 그럼에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배우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 배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합니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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