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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펜트하우스', 시즌2가 더 기대되는 이유 [ST이슈]
작성 : 2021년 02월 19일(금) 11:37

펜트하우스2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펜트하우스2'가 드디어 돌아온다.

19일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가 첫 방송된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시즌 1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가진 자들의 잔혹한 이중적 민낯을 드러냈던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는 '악의 승리'로 끝을 맺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심수련을 죽인 진짜 범인은 주단태며, 모든 증거를 조작해 오윤희를 범인으로 만들어버린 극악무도한 살인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재판을 앞두고 심수련의 후배로부터 심수련이 마지막으로 남긴 탄원서를 본 후 오열했던 오윤희는 결국 재판에서 자신이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진실을 털어놓는 반전이 펼쳐졌다.

호송차로 이동되던 오윤희를 로건리(박은석)가 빼돌린 후 두 사람은 격렬한 대립을 벌였던 터. 이어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의 목에 스스로 날카로운 흉기를 찌르고 죽어가는 오윤희와 우아한 자태로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펜트하우스를 둘러보는 천서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마무리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시즌1은 전국 기준 28.8%의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또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그야말로 신드롬 급의 인기를 누렸다.

이런 인기는 시상식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은 우수연기상, 박은석은 조연상, 김현수는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SBS 연기대상'을 '펜트하우스'의 날로 만들었다.

펜트하우스2 / 사진=SBS


때문에 시즌2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는 건 당연지사다. 무엇보다 시즌1 말미, 심수련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누리꾼 사이에선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심수련이 실제 사망했는지, 사망하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는지, 복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두고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향후 전개 방향이다. 시즌1이 악의 승리로 끝난 만큼, 시즌2에서 어떻게 복수가 이뤄지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가운데 '펜트하우스' 측은 인물 별 보도자료를 내면서 관심을 고조시켰다. 더 잔혹해진 주단태, 천서진, 국회의원으로 돌아온 이규진(봉태규), 쓸쓸해진 로건리 등의 스틸컷이 공개된 것.

'펜트 키즈'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은 각자만의 매력과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만큼 이제는 서울대 입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 주단태와 천서진이 맺어지며 자녀들 역시 혼란과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안연홍의 역할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안연홍은 천서진 집의 입주 과외교사 진분홍 역을 맡아 하은별(최예빈)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인물이다. 여기에 이시언, 남보라, 이상우, 바다, 전진 류이서 부부, 김수민 아나운서, 장성규까지 특별출연 라인업도 공개돼 화제다.

현재 '펜트하우스' 팀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런닝맨' '집사부일체'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 '문명특급'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올라갔다.

관심을 한몸에 받고 출발할 '펜트하우스2'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되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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