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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MVP, 국내선수·외국인선수 구분 없이 시상
작성 : 2014년 10월 16일(목) 21:31

한국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를 구분해 정규리그 MVP를 시상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종전과 같이 1명에게만 정규리그 MVP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1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많은 배구팬들의 요청과 배구계의 의견을 재검토 한 결과 원래 제도(국적 구분 없이 정규리그 MVP 1명)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VO는 지난 6월 열린 제7차 이사회에서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를 구분해 정규리그 MVP를 시상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 MVP는 국적을 불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선수가 선정돼야 한다는 배구팬들의 요청과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를 구분해 시상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국제적인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배구계의 의견을 재검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OVO는 또 지난 제7차 이사회에서 기록상(득점, 공격, 블로킹, 서브, 세터, 수비상)을 폐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베스트7' 상을 신설했으며, 기존에 개인에게 시상되던 페어플레이상을 팀 시상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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