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을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에버턴을 3-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17승5무2패(승점 56)를 기록한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7무4패, 승점 46)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에버턴은 11승4무8패(승점 37)로 7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친 멘시티는 전반 32분 필 포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에버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루카 디뉴의 슈팅이 히샬리송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다시 공세에 나섰다.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3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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