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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멀티골' 도르트문트, 적지서 세비야 격파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21년 02월 18일(목) 09:15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세비야를 격파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를 3-2로 제압했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는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원정골 3골을 확보한 것도 기분 좋은 수확이다.

반면 세비야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거나, 3골 이상을 넣고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선제골은 세비야가 가져갔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터진 수소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홀란드의 도움을 받은 마흐무드 다후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27분 제이든 산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홀란드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43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고전하던 세비야는 후반 39분 루크 데 용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홀란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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