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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2점'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선두 흥국생명과 2점 차
작성 : 2021년 02월 17일(수) 20: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러츠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4, 25-17)으로 이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48점(2위)을 마크하며 1위 흥국생명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4위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는 1점 차이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소휘와 이소영은 각각 14점과 10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의 정대영은 9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접전 끝에 이어진 24-24 듀스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 11-8에서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문명화와 러츠의 블로킹을 묶어 순식간에 16-8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3-14에서 러츠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5-4에서 이소영과 강소휘의 퀵오픈, 상대 연속 범실, 강소휘의 블로킹을 통해 10-4로 도망갔다. 계속된 승부에서 격차를 지킨 GS칼텍스는 23-17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러츠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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