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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봄배구' 2위 GS칼텍스, 3위 한국도로공사 맞이해 승리 도전
작성 : 2021년 02월 17일(수) 18:15

안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위 GS칼텍스가 3위 한국도로공사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5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삼각편대의 화력이 폭발적이었다. 러츠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소영(22득점)과 강소휘(18득점)는 각각 공격성공률 57.9%와 64.0%라는 쾌조의 컨디션을 나타냈다. 삼각편대가 이날 올린 득점은 총 63점이었다.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독 한국도로공사에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GS칼텍스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은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역시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마크하며 무서운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임명옥이 이끄는 안정적인 수비가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정규리그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 이어 다음 26차전까지 연이어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3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봄배구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2연전이다.

차상현 감독은 "후반기로 가면서 매경기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은 "팀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준비했던 플레이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즐기는 배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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