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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해트트릭' 파리생제르망, 바르셀로나에 4-1 승리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21년 02월 17일(수) 09:08

리오넬 메시·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적지서 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PSG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안방에서 펼쳐지는 UCL 16강 2차전을 남긴 가운데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는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레 탐색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25분 프랭키 데 용이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후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메시가 차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PSG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2분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침착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들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20분 상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음바페가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PSG는 후반 25분 문전 앞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모이시스 킨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3-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40분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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