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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맹활약 재현할까?…라이프치히, 17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격돌
작성 : 2021년 02월 16일(화) 18:00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리버풀을 다시 만난다.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은 17일 오전 5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황희찬의 소속팀이기도 한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UCL 4강에 오르며 유럽 무대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달리며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순항하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UCL 16강 무대에서 강호 리버풀을 만나게 됐다. 2018-19시즌 UCL 챔피언이자,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의 격돌이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올 시즌 버질 반 다이크 등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전에서 1-4, 1-3으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시간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조커 역할을 담당 중이다.

또한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 시절, 리버풀과 UCL 조별 예선에서 격돌해 당시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따돌린 뒤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황희찬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자신의 스피드를 살려 불안해진 리버풀의 수비진을 상대로 시원한 골 장면을 만들어낸다면 라이프치히에게 승리를 배달할 전망이다.

황희찬이 다시 격돌하는 리버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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