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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박하선 "출산 후 풍부해진 감성, 딸 덕에 연기 늘었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2월 16일(화) 17:07

고백 박하선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고백' 박하선이 출산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배우 박하선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제작 퍼레이드픽쳐스)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백' 국민 일 인당 천 원씩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되지 않으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천원 유괴사건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박하선)이 돌봐주던 보라(감소현)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하윤경)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한다.

이날 박하선은 출산 후 감정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하며 자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애를 낳고 나면 호르몬 때문에 달라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눈물 연기도 안 되면 죽어도 안 됐다. 울 때는 우는데 못 울면 때려죽여도 못 울겠더라"며 "그런데 지금은 엄청 잘 운다. 화를 내는 것도 시원하게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성이 풍부해지는 걸 느꼈다. 그건 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얘를 낳으면서 메마른 감성이 풍부해졌구나.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 아이를 낳은 거다. 육아는 내가 하는 일 중에 제일 귀중한 일이고 소중하며 고귀하다. 이렇게 주문을 걸듯이 말하곤 한다. 아이 덕분에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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