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침마당' 김학래가 외도, 도박 문제를 털어놓은 후 전국민에게 욕을 먹었다고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 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남편과 늘 좋을 순 없다. 당연히 아픔이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방송에서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3일 동안 오르더라. 댓글로 욕을 엄청 먹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전국민에게 욕을 먹었다. 없는 사실을 얘기한 게 아니라 정말 사실을 얘기한 거다. 다만 15년, 20년 전의 얘기다. 그래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학래와 임미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과거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문제를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임미숙은 "당시 김학래가 바쁘고 집에 못 왔다. 밤 새워서 아이디어를 짜고 야간업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런 세월을 보내다 보니 혼자서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 시기에 임신, 출산도 있었다. 더욱 서운하고 잊혀지지 않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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