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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BNK 꺾고 우승 희망 살려
작성 : 2021년 02월 15일(월) 21:08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KB스타즈는 15일 부산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과의 원정경기에서 66-5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B스타즈는 20승8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우리은행(21승7패)과는 1경기 차다. KB스타즈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우리은행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진다면 두 팀의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최하위가 확정된 BNK는 5승23패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17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심성영과 김민정도 각각 17득점을 보탰다.

BNK에서는 김시온이 1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까지 29-25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심성영의 외곽포와 빅지수의 골밑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BNK는 불붙은 KB스타즈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3쿼터 중반 이후 20점차 이상 달아난 KB스타즈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 들어 BNK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B스타즈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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