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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해트트릭' 아스널, 리즈 유나이티드에 4-2 승리…10위 점프
작성 : 2021년 02월 15일(월) 11:17

피에르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피에르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리즈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승점 32점을 마크하며 11위로 떨어졌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3분 오바메양이 그라니트 샤카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아스널은 이후 높은 점유율과 세밀한 패스를 통해 상대 골 문을 두드렸다. 끝내 전반 39분 부카요 사카가 상대 골키퍼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오바메양이 정확하게 차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전반 45분 엑토르 베예린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도망간 뒤, 후반 2분 오바메양의 헤딩 득점으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파스칼 스트루이직의 헤딩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후반 24분 엘데르 코스타가 타일러 로버츠의 도움을 받아 아스널의 골 망을 흔들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아스널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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