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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PK 실축' 브라운슈바이크, 보훔에 0-2 완패
작성 : 2021년 02월 15일(월) 00:14

지동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이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 실축을 범한 가운데, 브라운슈바이크는 완패를 당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1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독일 보훔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1라운드에서 보훔에 0-2로 졌다.

이로써 리그 3연패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17점을 마크하며 17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지동원은 선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브리온슈바이크에 임대 온 지동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이날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보훔이었다. 전반 8분 아르멜 벨라 코트찹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브리온슈바이크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전반 24분 마르셀 베어가 상대 지몬 촐러의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를 지동원이 처리했지만 실축을 범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보훔은 전반 32분 다닐로 소아레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브리온슈비이크의 골 망을 갈라 2-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브리온슈바이크는 후반 32분 지동원 대신 오토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세밀한 패스 작업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보훔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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