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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에 화난 무리뉴 감독 "경고 카드도 안 나와…큰 부상 아니길"
작성 : 2021년 02월 14일(일) 09:52

손흥민·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발목 부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랭크됐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이날 완패 뿐만 아니라, 팀의 주축 선수인 손흥민까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상대 주앙 칸셀루의 태클로 인해 발목이 긁혀 출혈까지 발생한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이후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지만 발목이 불편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발목에 상처가 있었고 그 상처는 스터드를 의미한다"며 "발목에 스터드로 인한 상처가 생겼다는 건 카드가 나와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장까지는 아닌 것 같았지만 경고 카드도 나오지 않았다. 심판은 5m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며 "손흥민의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손흥민의 부상을 염려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날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지역에서 일카이 귄도안과 충돌해 페널티킥을 내준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현대적인 페널티킥은 손톱으로 터치가 발생해도 페널티킥으로 판정된다"며 "그것은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누군가에게는 손톱만 닿아도 페널티킥이고 VAR이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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