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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역전 결승골' 레스터 시티, 리버풀에 3-1 승리…2위 점프
작성 : 2021년 02월 13일(토) 23:3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스터 시티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리버풀을 완파했다.

레스터 시티는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승점 46점을 마크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낸 레스터 시티는 빠른 역습을 통해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그러나 제이미 바디가 골대를 맞추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 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 실점 이후 공세를 퍼부은 레스터 시티는 후반 33분 제임스 메디슨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맞췄다. 이어 후반 36분 제이미 바디가 역전골을 터뜨려 순식간에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레스터 시티는 후반 40분 하비 반스가 윌프레드 은디디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네트를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 시티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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