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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일정 조정…양현종의 TEX vs 김하성의 SD, 2차례 맞대결
작성 : 2021년 02월 13일(토) 16:40

양현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에 둥지를 튼 가운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의 시범경기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새로 조정을 거친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3월1일 시작해 3월31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스프링캠프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동 거리를 줄인 것이 핵심이다.

플로리다주에서 15개 팀이 펼치는 그레이프푸르트리그(자몽리그)에서는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훈련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인근에서 훈련하는 팀들과 맞붙게 됐다.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훈련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주로 맞붙으며 탬파베이 레이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성 / 사진=DB


이로써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은 시범경기에서 만나지 않는다.

반면 메이저리그 신입생 양현종과 김하성은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열려 있다. 애리조나에서 캑터스리그(선인장리그)를 벌이는 15개 팀은 피닉스시에 인근에 캠프를 차리고 시범경기를 펼친다.

해당 리그에 속한 텍사스와 샌디에이고는 3월5일 서프라이즈, 3월26일 피오리아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양현종과 김하성의 투,타 맞대결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한편 김하성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양현종을 맞이해 48타수 15안타(타율 0.313), 2홈런, 8타점을 마크하며 강점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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