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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버턴전 기록 정정으로 도움 해트트릭 달성
작성 : 2021년 02월 12일(금) 09:0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기록 정정을 통해 도움 1개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5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며 도움 2개를 비롯해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코너킥으로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3-4로 뒤진 후반 38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인 에릭 라멜라의 득점 때는 손흥민의 패스에서 골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는 이유로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영국 주요매체들은 라멜라의 득점 과정에서 손흥민의 도움이 있었다고 수정했고, 손흥민은 뒤늦게 도움 해트트릭을 인정받게 됐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성적은 17골 13도움(리그 13골 6도움, 유로파리그 3골 3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이 됐다. 아직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벌써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2019-2020시즌 18골 12도움)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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