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서울 SK를 완파했다.

KCC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7-7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27승1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16승22패로 8위에 머물렀다.

라건아는 2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21득점, 송교창은 19득점 8리바운드을 기록했다.

SK에서는 김선형이 17득점 7어시스트, 미네라스가 워니가 각각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까지 20-22로 뒤졌지만, 2쿼터 들어 SK의 공격을 틀어 막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0-34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한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 이정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10점차 이상 달아난 KCC는 71-57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KCC는 4쿼터 들어 한때 2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KCC는 97-79로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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