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96-7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DB는 15승24패로 9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GC는 20승18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메이튼은 21득점, 두경민은 2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종규는 17득점을 기록했다. 녹스와 허웅도 각각 16득점을 보탰다.
KGC에서는 전성현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DB와 KGC는 전반전까지 39-38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DB의 공세가 시작됐다.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허웅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DB는 이후 메이튼과 두경민의 득점까지 보태며 72-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DB는 4쿼터 초반 허웅과 두경민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15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DB는 96-73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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