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정효근 21점' 전자랜드, 삼성 제압하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2월 10일(수) 21:23

정효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눌렀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21승18패를 마크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7승2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정효근은 21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헨리 심스는 17점 10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삼성의 김준일은 20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김시래는 4점 4어시스트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접전 끝에 2쿼터까지 전자랜드가 37-3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근소한 리드를 따낸 전자랜드는 3쿼터 뜨거운 공격력으로 삼성을 몰아붙였다. 특히 전현우의 3점포와 정효근의 인사이드 득점이 맹위를 떨쳤다. 끝내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친 전자랜드는 68-54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4쿼터 심스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4쿼터 중반 정영삼의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