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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성적? 하승진 활약 여부 달렸다
작성 : 2014년 10월 16일(목) 14:28

전주 KCC의 하승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하승진(29·전주 KCC)이 다시 한 번 파괴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 인천 전자랜드와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첫 대결을 갖는다.

지난 11일 원주 동부와의 개막전에서 59-65에서 패하면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발했던 KCC는 창원 LG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75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하승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하승진의 출발은 좋았다. 동부전에서 17점·13리바운드·3블록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이날 KCC는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킨스이 4득점으로 부진해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하승진의 활약은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LG전에서는 15득점·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2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치고는 성그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지난 모비스전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이날 30분 15초를 뛴 하승진은 10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KCC는 3쿼터까지 모비스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 막판 따라가는데 실패하며 패했다.

그러나 이날도 하승진은 종료 15초를 남겨놓고 추격의 2점슈팅을 성공시키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 하승진이 살아나야 KC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KCC 허재 감독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몸이 정상은 아니지만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올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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