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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박 선발 데뷔' 레알, 헤타페에 2-0 완승…리그 2위
작성 : 2021년 02월 10일(수) 09:34

마크 쿠쿠렐라·마틴 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레알은 헤타페에게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헤타페는 승점 24점으로 13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선수 마빈 박은 데뷔 처음으로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우에스카전 교체 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연결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반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그러자 레알은 후반 10분 마빈 박 대신 세르지오 아리바스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헤딩 슈팅을 작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레알은 후반 21분 페를랑 멘디가 주니뇨 마르셀로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레알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 템포를 낮추며 헤타페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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