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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풀세트 승부 끝에 GS칼텍스 격파
작성 : 2021년 02월 09일(화) 21:4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7-25 22-25 15-13)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8승16패(승점 23)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4승9패(승점 42)가 됐다.

루소는 27점, 양효진은 2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윤은 18점, 고예림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28점, 이소영이 22점, 강소휘가 19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초반 6-11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루소와 양효진이 활약하며 추격에 시작했다. 17-17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루소의 블로킹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3-23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고예림과 루소의 공격 득점으로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이은 공격 득점과 고예림의 서브에이스로 18-11까지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러츠가 분전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2로 따냈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들어 강소휘와 러츠, 이소영이 동시에 폭발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문지윤의 득점과 안혜진의 블로킹까지 보탠 GS칼텍스는 21-12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25-17로 따냈다.

GS칼텍스의 기세는 4세트에도 이어졌다. 삼각편대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며 계속해서 2-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루소, 고예림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4세트도 GS칼텍스가 25-22로 따냈다.

원점에서 시작된 5세트.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3-13에서 고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의 오픈 득점으로 15-13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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