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승리호' 송중기가 넷플릭스 1위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배우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송중기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승리호'는 공개된 후 26개국에서 넷플릭스 톱무비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프랑스, 영국 등 북남미와 유럽권에서도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26개국에서 1위를 했다고 하니까 우리 영화를 얘기하는 게 맞나 싶었다. 주변에서도 문자가 많이 오더라"며 "또 반가웠던 건 SNS에 '승리호' 관람을 인증하는 사진이 늘어난 거다. 가족끼리 캠핑장에서 '승리호'를 보는 사진, 거실에서 치킨에 맥주를 먹으며 '승리호'를 보는 사진 등이 올라오는 걸 보니 감사하다. 많이 보시는 구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도 쉬는 날 넷플릭스를 많이 본다. 시대가 바뀐 것 같다"며 "해외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영국, 콜롬비아, 홍콩에서 봤다는 문자를 받으니 기분이 좋구라. 또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했다는 자체로 감지덕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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