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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멀티골' 아틀레티코, 셀타 비고와 2-2로 비겨
작성 : 2021년 02월 09일(화) 10:35

루이스 수아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와 2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셀타 비고는 26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셀타 비고였다. 전반 13분 산티아고 미나가 우고 마요의 도움을 받아 헤딩 득점을 터뜨려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셀타 비고의 골 문을 두드렸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가 마르코스 요렌테의 도움을 받아 셀타 비고의 골 망을 흔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후반 5분 수아레스가 레난 로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셀타 비고는 후반 31분 파쿤도 페레이라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라운드에 들어온 후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던 페레이라는 후반 44분 아우구스토 솔라리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내준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을 퍼부으며 결승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셀타 비고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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