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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뒤셀도르프전 리그 4호골 작렬…킬 2-0 승리
작성 : 2021년 02월 09일(화) 09:17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킬은 승전고를 울렸다.

킬은 9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0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39점(골득실 +15)으로 2위 보훔(승점 39, 골득실 +16)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3위를 마크했다. 1위 함부르크(승점 41점)와의 격차는 2점 차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리그 4호골을 작렬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의 2골을 포함하면 시즌 6번째 득점이다.

킬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공수 전환으로 뒤셀도르프를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36분 야니 제라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조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뮐링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킬은 후반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이어 후반 2분 이재성이 레제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에 막혀 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뒤셀도르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킬은 이후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뒤셀도르프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킬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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