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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박상욱 디렉터 "비싸다고?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길"
작성 : 2021년 02월 08일(월) 15:37

스포티파이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 / 사진=스포티파이 기자간담회 영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스포티파이 박상욱 디렉터가 스포티파이의 한국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에 서비스를 론칭한 스포티파이가 8일 오후 스포티파이 국내 첫 라이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스라 오마르와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가 참석했다.

박상욱 디렉터는 "이용자 1인당 8천원대 음악으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무료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스포티파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별도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모바일로 7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고, 올해 6월 30일까지 구독하면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 1만900원, 부가세 별도)'과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월 1만6천350원, 부가세 별도)'가 있다.

이어 그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판단하기에 앞서서 꼭 먼저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판단해달라. 스포티파이는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스트리밍을 넘어서 이용자와 하나가 되는 데에 스포티파이의 진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다른 국내 음원 서비스 대비,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상욱 디렉터는 "구독료 부분에 대해서는 가치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가치를 전달할 건지"라며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내세우고 있는 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지만 다운로드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생각하는 최적의 조건 환경, 그걸 제공해주는 합당한 가격을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저희는 가치에 충분히 합당한 가격대 설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앞서 출시된 나라에서처럼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대신 무료로 음악을 듣는 기능이 제외돼 화제가 됐다. 박상욱 디렉터는 "무료 옵션 같은 경우도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모든 이용자가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그런 부분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여러 상황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 론칭 이래 6천만 곡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한국 포함 93개 국가, 3억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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