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승리호' 조성희 감독이 송중기에 대해 전했다.
조성희 감독은 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서 비단길) 공개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영화 '늑대소년' 이후 송중기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처음에 작업한 것보다 편하게 작업했다. '늑대소년' 이후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중간중간에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해서 오래전 같지 않았다. 처음 작업했을 때보다 소통도 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변하지 않은 점은 인간 송중기다. 처음처럼 늘 밝고, 주위 사람들과 친화력을 갖고 잘 지낸다. 현장을 항상 좋은 분위기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점들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송중기는 유독 조 감독 작품에서 꼬질꼬질한 캐릭터로 나온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송중기가 멋있는 건 다른 데서도 많이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며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송중기 내면에 있는 많은 것들을 목격했다. 그런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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