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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21점' 한국전력, 케이타 빠진 KB손해보험 격파
작성 : 2021년 02월 07일(일) 16:2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4-26 25-22 25-16)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한국전력은 13승14패(승점 42)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16승12패(승점 47)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전력의 박철우는 21점, 러셀과 신영석은 각각 1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타가 부상으로 이탈한 KB손해보험에서는 김정호가 17점, 정동근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첫 세트를 따낸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정수용의 서브를 앞세운 KB손해보험에 4-8로 끌려갔지만, 상대 범실과 임성진의 연속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철우의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까지 보탠 한국전력은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KB손해보험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중반까지 12-16으로 끌려갔지만, 김재휘의 블로킹과 최익제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역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2세트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고, 24-24에서 김정호의 후위공격,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26-24로 따냈다.

승부처간 된 3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힘을 냈다. 신영석과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러셀의 공격 득점으로 18-16으로 앞서 나갔다. KB손해보험은 최익제의 서브에이스와 정동근의 블로킹으로 22-2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이후 신영석의 블로킹과 러셀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응수하며 3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 러셀의 활약과 안요한의 서브 에이스 2개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4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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